고구마 보관하는법
고구마 좋아하시나요. 저도 고구마를 좋아해서 자주 구매하고 있습니다. 고구마는 영양소도 풍부하고 식사대용으로도 훌륭해서 인기가 많은데요.
하지만 의외로 고구마 보관을 잘못해서 고구마가 먹기도 전에 썩어버려 상자째 버리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많은 양의 고구마를 끝까지 맛있게 먹기위해서는 고구마를 어떻게 보관하는 것이 좋은지 고구마 보관하는법을 쉽게 알아보겠습니다.
고구마 고르는법
고구마 캐기 체험을 해보신 분도 계시겠지만 고구마는 밭에서 바로 캐서 먹으면 생각보다 맛이 없습니다. 고구마는 바로 먹는 것보다 후숙과정을 거치면 훨씬 맛이 좋아집니다. 이는 시간이 흐를수록 고구마의 녹말이 당분으로 바뀌기 때문인데요. 고구마를 수확한 후 2주 이상 보관하시면 당도가 높아져서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고구마를 마트나 시장에서 고르실 때는 흠이 없는 것을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구마에 흠집이 있으면 세균이나 이물질이 들어가기 쉽고, 고구마의 흠집에서 나온 습기가 다른 고구마를 상하게 하는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좋은 고구마를 구입하셨다면 오랜시간 잘 보관하는 방법도 중요한데요.
고구마 보관하는법
1. 고구마를 보관하는 기본 조건은 습기제거 및 온도유지입니다. 고구마를 장기간 보관하고 싶다면 습기를 최대한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서도 언급했듯이 습기는 고구마를 빨리 상하게 하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고구마를 구입한 후 바람이 잘 통하는 장소에 넓은 종이나 신문지를 깔고 2~3일 동안 고구마를 말려주어야 합니다.
2. 고구마가 어느정도 말랐다면 혹시라도 모를 습기를 흡수하고 흠집이 나지 않기 위해 하나하나 신문지로 감싸줍니다. 그런 다음 상자에 바람이 잘 통하도록 송곳으로 구멍을 군데군데 뚫어 준 다음 신문지로 감싼 고구마를 여유롭게 담아 보관하시면 됩니다.
3. 고구마를 보관하실 때는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구마를 보관하는 장소의 온도가 높아졌다 낮아졌다 하면 고구마가 쉽게 썩게 되기 때문입니다. 고구마는 12~15도 정도의 일정한 온도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베란다보다는 냉기가 직접 닿지 않는 현관이나 다용도실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 독소가 있는 검은 반점 고구마
고구마는 쉽게 썩어 검은 반점이 생긴 것을 보셨을 것입니다. 또한 겉으로는 멀쩡해 보였는데 삶거나 찐 후에 검은색으로 바뀌고 쓴 맛이 나는 고구마도 보셨을텐데요. 이는 고구마가 검은무늬병에 걸린 것입니다.
일단 고구마에 검은 반점이 생겼다면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는 독소가 있기 때문에 드시면 위험합니다. 고구마 일부에 검은 부분이 있다해도 전체에 이미 전체에 균이 퍼진 상태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도려내고 드시는 것도 안된다고 하니 아깝더라도 버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 싹이 난 고구마
그렇다면 싹이 난 고구마는 먹어도 될 지 궁금하실텐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드셔도 됩니다. 고구마 싹은 감자와 다르게 독이 없습니다. 고구마줄기를 반찬으로 먹는 것을 생각하시면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이상 고구마 보관하는법을 알아보았는데요. 고구마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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