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생정보통

식량 문제 대안찾기

by 쏠쏠한 라이프-쏠라 2021. 1. 17.
반응형

유전자 가위 기술이 제일 먼저 변화를 일으킬 분야로는 식량 분야가 손꼽히고 있다.

세계인구의 10분의 1일 굶주림에 시달리는 가운데 유전자 가위를 활용하면 식량 생산량을 늘려 식량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보존 기간을 늘린 농작물

3세대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농작물의 유전자를 편집하면 원하는 성질을 가진 농작물을 만들 수 있다.

병충해에 약한 품종은 병충해와 관련된 유전자를 제거하고 .특정한 형질로 바꾸고 싶으면 해당하는 염기서열을  찾아 바꿔주면 된ㄷ. 이런 식으로 외부 스트레스에 강하고 빨리 자라는 상추. 갈변 현상에 강하고 오래 보존되는 버섯. 질병에 강한 쌀. 쉽게 무르지 않는 토마토 등이 개발되었다.

 

스트레스에 강한 상추만들기

1.쉽게 무르고 병충해에 약한 일반 상추에서 세포를 추출한다.

2.식물 세포에서 DNA편집을 하기위해 세포벽을 제거한다.

3.발달을 조절하는 유전자를 잘라내고 외부 스트레스를 잘 견디는 유전자와 성장호르몬 유전자를 넣는다.

4.세포를 배양한다.

 

유전자 가위 기술을 가장 먼저 적용해 볼 대상으로는 농작물과 축산물이 손꼽히고 있다.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해충이나 질병에 저항력이 강한 작물을 만들어 키우면, 농민들은 해로운 화학 살충제와 제초제는 적게  사용하면서도 수확량을 늘릴 수 있고.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식품을 구입할 수 있다.

 

유전자를 변형시킨 농산물은 이전에도 있었다.

씨앗에 방사선을 쬐거나. 돌연변이를 유도하는 화학물질에 씨앗을 담가 두거나, 서로 다른 식물 종을 교배시켜 재배에 적합한 특성을 가지도록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방법들로 만들어진 돌연변이 품종들은 유전자 변형이 어느 부분에서 어떻게 일어났는지 알기 힘들어 안전성 논란이 있었다. 돌연변이로 우연히 만들어진 결과물 중에 괜찮은 것들을 골라서 계속 교배시킨 것이다. 하지만 유전자 가위를 이용하면 우리가 원하는 유전자만 골라서 편집할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품종을 짧은 시간에 정확하게 만들 수 있다. 즉, 인체에 끼칠 위험성이 적어진다는 것이다.

 

필요한 부분만 발달시킨 축산물

우리나라 사람들은 지방이 많은 삼겹살을 좋아하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살코기 부위의 수요가 많다.

그래서 지방이 많은 부위나 고기는 팔리지 않아 버리기도 하는데, 유전자 가위를 이용하면 지방이 적고 살코기가 많은 가축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런 이유로 2017년 한국과 중국의 공동 연구를 통해 근육 돼지를 만들기도 했다.

 

살코기가 많은 근육돼지 만들기

 

1.어미 돼지에게서 난자를 추출한다.

2.난자에서 핵을 추출해 근육 성장을 방해하는 마이오스타틴 유전자를 제거한다.

3..유전자 편집된 핵을 다시 어미 돼지 난자에 주입시킨다.

   근육 성장 방해 유전자가 제거된 근육 돼지를 낳을 수 있다.

 

맞춤형 농축산물의 문제는?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필요한 형질만 남긴 농축산물을 만든다면, 생물의 다양성이 감소해 일부 품종이 선택적으로 멸종할 위험이 있다. 예를 들어 비타민이 풍부한 쌀, 일반 쌀 중에 소비자가 비타민이 풍부한 쌀만을 구매할 경우에 일반 쌀은 재배되지 않아 결국 사라질 수도 있는 것이다. 또 유전자 가위를 이용한 유전자 편집 기술로 만든 농축산물의 안정성 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