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음식 - 식이섬유
맵고, 달고, 짜고, 기름지고 맛있는 것만 먹고 싶고, 배부르니 움직이기는 싫을 때가 많습니다. 얼마 전에 건강 검진을 했는데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나왔거든요. 저처럼 이런 생활패턴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몸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LDL 콜레스테롤가 증가되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런 상황이 되면 비만이 되기 쉽고, 각종 성인병 질환에 노출될 확률도 높아질 텐데요. 지금부터 콜레스테롤 낮추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의외로 나물류는 수치를 낮추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콜레스테롤 종류
많이들 아시겠지만 콜레스테롤에는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LDL 콜레스테롤 - 나쁜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 - 좋은 콜레스테롤
흔히 LDL 콜레스테롤이 나쁘다고 알고 있지만 수치가 높은 것만으로 나쁘다고 볼 수 없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두 가지의 밸런스이기 때문입니다. 두 가지의 수치가 같이 높거나 낮거나 해서 적절히 비율이 맞아야 한다는 말인데요. 한쪽만 수치가 과도하게 높아지지 않게 적당한 비율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음식=식이섬유
본격적으로 수치를 낮추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과도한 콜레스테롤을 배출하기 위해서는 식이섬유를 먹어서 배변을 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에 흡착하여 몸속으로 재흡수되지 못하도록 붙잡아 몸 밖으로 배출시켜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식이섬유가 도움된다고 하니 당장 나물이나 샐러드를 왕창 드시고 싶으신가요?
우리가 알고 있는 나물같이 질긴 채소에는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식이섬유가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의 배출을 돕기 위해서는 물을 잘 흡수하는 성질의 섬유질이 필요합니다. 즉, 사람의 소화효소로 분해가 되지 않는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드셔야 합니다.
1. 잡곡류
수용성 섬유질은 통밀, 현미, 율무, 보리 같은 잡곡류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잡곡을 싫어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더라고요. 그런 분들은 흰쌀로 밥을 지을 때 다양한 잡곡을 섞어서 드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잡곡류로만 먹기엔 부담스럽잖아요. 이렇게 매 끼니 적당량을 꾸준히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2. 해조류
또한 김, 톳, 미역, 다시마도 배출을 돕습니다. 이러한 해조류에는 알긴산이라는 끈적한 섬유질이 들어있어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줍니다. 드시는 법은 많이 아시겠지만 생으로 초고추장에 찍어 드시거나 국을 끓여 드시면 됩니다. 톳은 새콤달콤한 초무침도 괜찮더라고요.
3. 레드비트
레드비트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배변을 돕습니다. 레드비트가 기름을 녹여준다는 실험 결과도 나와 있습니다. 나쁜 기름들이 배변으로 배출되니 대장을 건강하게 해 주고, 면역력까지 올려주니 금상첨화입니다. 다만 어떻게 먹어야 되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요즘은 레드비트즙이나 ABC주스로 많이 드시더라고요. 뭐든 꾸준히 섭취해야 좋으니 간편하게 드시는 방법이 좋은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마, 키위. 도라지, 당근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음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건강하실때부터 잘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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