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 때문에 괴로우신 분들을 위해 바로 치질 자가치료법 및 치질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예전에는 치질을 드러내기 힘든 질환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티브이에서 치질 연고나 치질약 광고도 하니 이제는 친숙한 질병이 되었습니다.
최근에 친구가 치질로 혼자 고민하다 수술했었는데요. 본인처럼 고생하지 말고 항문이 돌출되는 것이 느껴지거나 항문이 아프다면 빨리 병원을 방문하라고 하더군요. 치질의 고통이 아기 낳는 것만큼 아프다고 하면서요. 배변을 편하게 못한다는 것은 상상만 해도 괴롭습니다.
치질이 정확히 뭔가요?
치질은 항문의 안쪽과 바깥쪽에 생기는 질병으로 보통 치핵이라고도 합니다. 대개 항문과 직장 쪽에 분포한 혈관들이 항문 조직들과 함께 덩어리처럼 밖으로 돌출되고, 피가 나는 경우를 말하는데요. 항문 주변의 혈관에 과하게 피가 몰리면서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치핵은 내치핵과 외치핵으로 나뉩니다.
*내치핵 : 흔한 치질 증상으로 정맥총이라고 부르는 항문관의 윗부분에서 통증과 출혈이 발생함
*외치핵 : 항문 밖으로 치핵이 돌출하는 것
치열과 치르는 같은 항문질환이지만 치핵과는 조금 다릅니다.
*치열 : 대변이 너무 단단하거나 잦은 설사로 인해 항문의 피부가 찢어지거나 상처를 입어 피가 나는 경우
*치루: 항문이 잘 배변되게 도와주는 분비물을 배출하는 항문샘에 세균이 침투하거나 잔변이 묻어 염증이 생기면서 곪는 경우
치질의 원인
치질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아무래도 혈액순환과 관련이 깊을 텐데요. 자세히 알아보자면 이렇습니다.
-과하게 힘을 주어 대변을 보는 것
-편식으로 인한 섬유질이 부족한 식사
-화장실에서 장시간 머물며 앉아있어 혈액순환 방해
-잦은 설사나 오래된 변비
-윗대로부터 내려온 유전적 요인
-과음이나 잦은 음주
-다이어트로 인한 변비
-기름기가 많은 식사
치질 증상과 단계
치질 증상은 심한 정도에 따라 단계가 나뉩니다. 치질 3기부터는 관리가 어렵다면 수술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치질 1기 : 변을 볼 때 피가 나온다
-치질 2기 : 배변을 보는데 치핵이 돌출되었다가 다시 들어간다
-치질 3기 : 치핵이 저절로 들어가지 않아 손으로 밀어 넣는다 - 불편하면 치질 수술
-치질 4기 : 치핵이 너무 많이 돌출되어 밀어 넣을 수 없는 단계 - 치질 수술 권장
치질 자가치료법 5가지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치질 증세가 심하지 않으시거나 병원을 방문할 시간이 없으시다면 관리하는 방법이 필요할 텐데요. 집에서 할 수 있는 치질 자가치료법 5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좌욕 : 좌욕기나 대야에 체온보다 조금 높은 온도의 물에서 10분 정도 좌욕, 너무 뜨거운 물은 항문소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헹구실 때는 체온보다 시원한 물로 살살 씻어주시고 완전히 건조하셔야 합니다.
2. 금주와 물 섭취 : 술과 카페인 음료를 줄이고 물을 마시되 하루 종일 조금씩 천천히 마신다
3. 운동 : 한자리에 오래 앉아있지 말고 자주 움직여 주어 혈액을 순환시키고, 항문을 조이고 펴는 케겔운동을 한다.
4. 항문 전용으로 나온 클렌저나 치질연고, 치질약을 사용해 본다.
5. 변을 부드럽게 해주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해조류와 채소를 풍부하게 섭취하고 장을 건강하게 해주는 유산균을 먹는다. 맵고 짠 음식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즐겁고 편한 세상이 되다 보니 움직이기보다는 오래 앉아있게 되어 치질환자도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사람에게 의식주가 필수이듯 치질도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질병입니다. 자주 운동하시고 관리하는 게 필요하겠네요. 지금까지 치질 증상 및 치질 자가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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